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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올해 상반기 순익 1천280억 원…전년比 11.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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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올해 상반기 순익 1천280억 원…전년比 11.3% 증가
  • 정다혜 기자 apple1503@csnews.co.kr
  • 승인 2016.08.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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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행장 박종복)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천280억 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30억 원(11.3%)이 늘어난 수치다.

주요 실적 개선 요인은 지난해 12월 실시한 특별퇴직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 신용대출 리스크 경감조치 및 개인채무회생제도(PDRS) 신청 감소, 가계 및 기업 관련 충당금 전입액 감소 등이다.

자산건전성 부문을 살펴보면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0.58%포인트 감소한 0.93%를 기록했다. 연체율도 전년 동기 대비 0.26%포인트 개선된 0.48%로 하락했다.

올해 6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포인트, 1.20%포인트 개선된 15.97%와 14.44%를 나타냈다. 지속적으로 업계 평균과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그동안의 비용절감 노력과 리스크관리 노력으로 은행의 체질이 대폭 개선됐다”며 “이종업종과의 제휴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어 은행의 장기적인 수익모델을 갖추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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