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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CJ E&M ‘다이아티비’ TV채널 개국 “생방송‧소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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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CJ E&M ‘다이아티비’ TV채널 개국 “생방송‧소통 강조”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6.11.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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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이 내년 1월1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1인 창작자들이 직접 만들고 시청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방송전문채널 ‘다이아 티비’를 개국한다.

CJ E&M은 2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CN(다중채널네트워크) 전문 방송채널 ‘다이아 티비(DIA TV)’를 개국한다고 밝혔다. 기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볼 수 있었던 다이아 티비 콘텐츠를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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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E&M의 1인 크리에이터 전용 TV채널 '다이아 티비' 개국 기자간담회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국내 각 분야 TOP 크리에이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이아 티비는 그동안 혼자 콘텐츠를 소비하던 것에서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확보하고자 케이블과 IPTV 방송을 시작했다. 주시청자 층은 콘텐츠를 끊임 없이 생산, 공유, 소비 하는 ‘C세대(콘텐츠 세대, 16~29세)’다.

이를 위해 황금시간대인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편성했다. 뷰티부문에서는 씬님, 회사원 A, 라뮤끄, 레나, 깡나 등 Top 크리에이터들이 총출동해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억섭호, 밴쯔, 신동훈, 채희선 등의 디지털스타가 포진했다.

다이아 티비의 가장 큰 특징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동안 시청자들과 소통과 교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TV채널과 연동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여기에서 채팅, 투표, 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자 의견을 반영한다. 실시간 콘텐츠를 TV와 모바일로 동시 송출함으로써 시청자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이다. 이 같은 콘셉트를 확고히 하고자 ‘크리에이터의, 크리에이터에 의한, 시청자를 위한 방송’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기도 했다.

다이아 티비에서 직접 기획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방영한다. 신동훈과 채희선의 가상 결혼 프로그램인 ‘신채계약서’, 요리 서바이벌 ‘쿡올데드’ 등이 대표적이다. 파트너 크리에이터 1천 개 팀이 그동안 제작한 영상 중 가장 재미있고 화제를 낳은 콘텐츠들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CJ E&M은 지난 2013년 7월 국내 최초로 1인 창작자를 지원‧육성하는 MCN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5월 ‘다이아 티비’라는 1인 크리에이터 방송 전문 브랜드를 론칭했다. 여기에 내년 TV채널을 개국하면서 아시아 최대 MCN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MPN(멀티플랫폼 네트워크) 시대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성학 미디어솔루션 부문장은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 시대를 넘어 멀티 플랫폼 네트워크(MPN) 시대가 열렸다”며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1인 창작자들 폭넓게 육성, 지원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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