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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알기 쉬운 변액보험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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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알기 쉬운 변액보험 책자 발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6.12.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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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소비자들이 변액보험을 잘 알고 가입할 수 있도록 생명보험협회와 공동으로 '알기 쉬운 변액보험'을 발간했다.

변액보험은 '보험'과 '펀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보험료(적립금)를 펀드에 투자하고 그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돼 저금리,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명보험 상품이다. 올해 상반기 변액보험 수입보험료는 11조5천억 원으로 국내 생명보험 수입보험료의 20%를 차지했다.

하지만 판매과정에서 투자손실 등 상품의 위험성에 대한 안내가 미흡하고 투자형 상품인데도 중도 해지시 기대 이하의 낮은 환급률 등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변액보험 관련 민원건수도 2013년 3천600여 건에서 지난해 4천200여 건으로 증가했다.

해당 책자는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중 핵심 유의사항을 선별해 책자 1면에 안내 설명했으며 변액보험 주요 내용을 가입전 후로 구분해 각 주제별로 상품특징, 가입시 유의사항 등 총 12개의 세부 정보를 수록했다.

주 내용으로는 조기에 해지시 해지환급률이 매우 낮을 수 있거나 해지환급률이 100%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저축성 보험 기준으로 평균 7~10년이 걸리는 변액보험 특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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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펀드 운용실적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실적배당형 구조이고 운용형태, 투자리스크, 보장기능 측면에서 일반펀드와 변액보험의 차이도 기술했다.

구성 측면에서는 변액보험의 어려운 용어와 개념을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도록 쉬운 용어와 표현을 사용했고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삽화, 도표 및 공시화면 예시 등을 풍부하게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책자 발간전 일반인으로 구성된 '금융소비자리포터' 20여명의 사전 감수 등을 거쳐 감수결과 나타난 지적사항 등을 보완하고 책자의 구성 및 내용을 소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보강했다.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전국 보험회사 및 은행창구, 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에 책자를 배포하고 PDF 파일 형태의 원고를 금감원 홈페이지와 FINE(금융소비자포털), 생명보험협회, 보험다모아 사이트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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