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는 지난해 4월부터 20개월 간 준비해 지난 달 21일 론칭한 자사 차세대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존 투자신탁 업무와 증권 업무의 분리로 인한 데이터 기반을 재정비하고 고객 중심의 종합매매계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차세대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상품관리 체계를 통합해 편리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물론 정교한 고객정보 분석, 거래 상대방 통합관리 및 실시간 한도관리, 기능 중심의 통합 트레이딩 환경을 구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차세대 시스템 출시에 맞춰 HTS와 MTS도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 HTS를 개선해 10월 초부터 고객 대상으로 체험판을 먼저 제공한 '1Q HTS'는 사용자 이용 패턴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동선을 제공하고 호가 X-Ray 시스템 등의 특화 컨텐츠 및 다통화 분석 투자정보 제공 등의 해외 컨텐츠를 확대했다.
또한 조회기간 확대와 타인 공유기능으로 업그레이드 된 차트와 조건 검색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권오대 하나금융투자 CIO는 "이번 차세대 시스템은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에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빠르게 변하고 있는 증권업과 모바일 중심의 산업간 융합구조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매매 업무에는 C언어를 지원 업무에는 Pure Java 언어를 병행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며 이로 인해 빅데이터 활용 및 향후 빠른 산업변화에 필요한 기술구조 및 대응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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