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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햇살론 빙자한 고금리 대출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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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햇살론 빙자한 고금리 대출 피해 주의"
  • 김건우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03.0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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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등 정책 서민자금 안내를 빙자해 고금리 대출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피해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5일 금융위는 고금리 대출가입 사기 피해 건수가 2015년 1천45억 원(3만6805건)에서 2016년 1천340억 원(3만7105건)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약 59%가 대출수요가 많은 40, 50대의 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 관계자는 “햇살론 대출금리는 최고 연 10.5%를 초과하지 않는다”며 “금융회사가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걸어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 이용 전 기존 대출금을 갚으라고 권유하는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등급을 올려준다는 명목 등으로 전산 작업비, 공탁금, 보증료 등 입금을 요구하는 것은 불법행위라고 덧붙였다.

정책서민자금 대출신청은 금융회사 영업점 창구를 직접 방문해 본인확인 절차 등을 거쳐야만 가능하다.

대출 사기가 의심되거나 피해를 입었다면 ‘서민금융진흥원 금융통합콜센터’나 '금융감독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금융위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햇살론 등을 취급하는 서민금융회사, 금감원 불법금융대응단과의 협업을 통해 서민금융 소비자의 피해예방 교육과 홍보를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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