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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식 금수저 7명…1인당 보유액만 37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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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식 금수저 7명…1인당 보유액만 374억원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05.05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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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 이상의 주식을 가진 어린이 주식 부자가 7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 한국거래소가 상장사 대주주와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의 주식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 100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어린이 주식 부자는 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의 손자녀인 것으로 조사됐다. 
9~11살인 임 회장의 손자녀는 한미사이언스 주식 61만2673주를 취득해 각각 374억 원의 상당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2012년 지주회사로 전환된 때 각각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을 증여받거나 무상 신주를 취득하면서 부자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국내 최연소 주식 부자로는 미원화학 주식 4억 7천800만 상당을 보유한 김 모(2세)군이다. 미원화학의 대주주인 김 군은 올해만 수 차례 주식을 매도하면서 차익을 실현했다.

미원화학에는 김 군 외에도 최대주주로 등록된 어린이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각각 이 모(2세)군 1억6천만 원, 유 모(4세)양 2억8만원, 김 모(4세)군 5억8천만 원, 유 모(6세)군 2억8천만 원, 강 모(6세)군 4억7천만 원, 강 모(10세)군 2억5천만 원 등이 있다.

조창걸 한샘그룹 명예회장의 12살 손자 또한 한샘 주식 73억 원을 보유하면서 주식 부자 대열에 올라섰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말 기준 1억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12세 미만 어린이는 67명이다.
이중 LS 주식 24억 원을 보유한 구 모(12세)군, 고려아연 주식 23억 원 소유자인 이 모(12세)군, 동서 주식 19억 원을 각각 보유한 김 모(7세)양과 9세 김 양도 주식 부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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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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