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비자를 위한 신문이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합니다. 요즘 오토를 많이 타는 건, 한국의 도로
여건이 수동을 선택해야 할만큼 험악하지 않고 정체구간이 많은데다 옛날보다 오토미션의 내구성과 연비가 좋아져서 운용하는데에 큰 무리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무면허로도 몰 수 있을 만큼 조작이 간편한데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운전하는 것 자체에 매력을 못 느껴가기에 수동조작을 싫어하고, 제조사에서도 자꾸 수동을 단종시키니 수동을 선호하는 운전자들도 어쩔 수 없이 오토를 타는 것이지 경제성 따져서 오토를 타는게 아닙니다. 저도 오토만 타다가 유류비와 유지보수비용 줄여보겠다고 수동으로 넘어왔는데,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무엇보다도 잔고장이 전혀 없고, 어쩌다 고장나도 수리비가 오토미션의 절반도 안 됩니다.
오토미션은 구조적으로 엔진 힘을 유체 컨버터로 헛돌듯이 돌며 전달하게 되어 있고, 듀얼클러치 오토라도 유압밸브나 전자식 솔레노이드로 자동변속 조작이 이루어집니다. 전자의 경우 엔진 힘을 직접 전달하는 수동보다 연비가 더 나을 수가 없고, 후자의 경우 정체구간을 많이 다니다 보면 클러치 교체주기가 수동보다 빨리 올 수도 있으며 교체비용도 수동보다 비쌉니다.
연비나 성능, 경제성 면에서 모든 오토는 물리적인
구조상 수동보다 나을 수가 없고, 공인연비로는 얼마 차이 안 나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 타고 디니면서 유류비와 연비 체크해보면 차이가 꽤 납니다. 오토가 수동보다 나은 건 단지 편리함 하나 뿐이고, 제조사 입장에선 오토로 단일화 시키면 개발비용이나 제조원가 절감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어떻게 수동 연비가 좋다는게 괴담이지요? 요즘 오토가 6단 이상 다단화나 락업클러치가 적용되고 전자제어가 발달하면서 옛날보다 연비가 좋아진 건 사실이지만, 엔진 쪽 전자제어도 같이 발전되어왔기 때문에 수동도 소폭 연비가 좋아져왔습니다. 중고속 정속주행이 많다면 오토가 연비가 더 좋은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감속이 많거나 오르막 주행이 많은 경우, 사람이 많이 타거나 짐이 좀 있거나 에어컨 켜고 다닐 땐 오토로 아무리 잘 조작해도 수동보다 연비 리터당 최소 1~2킬로 이상 떨어집니다. 기름 더 먹어요. 그리고 오토는 미션오일도 정기적으로 교환해줘야 하는데 대략 15만원 이상 들어갑니다. 오래 타서 다판클러치 교체주기 되면 수리비용이 기본 100만원이고요. 수동보다 유지보수비 최소 2배 이상 비쌉니다.
어떻게 운전하면 1000cc 경차수동 연비가 12~13이 나오지? 변속을 RPM 4000쯤에해서 측정했나 봅니다 ㅎㅎ
아무리 못해도 연비 15키로 정도 나오고 고속도로 기본 20~25키로 연비 나옵니다
반대로 1000cc 경차자동 연비 10~12키로 나옵니다 아무리 잘해도 15키로 넘긴 적이 없습니다 기자 양반
여건이 수동을 선택해야 할만큼 험악하지 않고 정체구간이 많은데다 옛날보다 오토미션의 내구성과 연비가 좋아져서 운용하는데에 큰 무리가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무면허로도 몰 수 있을 만큼 조작이 간편한데다 남녀노소 관계없이 운전하는 것 자체에 매력을 못 느껴가기에 수동조작을 싫어하고, 제조사에서도 자꾸 수동을 단종시키니 수동을 선호하는 운전자들도 어쩔 수 없이 오토를 타는 것이지 경제성 따져서 오토를 타는게 아닙니다. 저도 오토만 타다가 유류비와 유지보수비용 줄여보겠다고 수동으로 넘어왔는데,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무엇보다도 잔고장이 전혀 없고, 어쩌다 고장나도 수리비가 오토미션의 절반도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