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추석선물 택배비 가장 저렴한 곳은?...일반 택배사 11곳 전격 비교
상태바
추석선물 택배비 가장 저렴한 곳은?...일반 택배사 11곳 전격 비교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7.09.26 08: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택배를 이용해 추석 선물을 보낸다면 어떤 택배사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까?

같은 무게, 같은 크기의 상자를 이용하더라도 업체에 따라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달라질 수 있다. 상자 크기나 무게에 따라 어느 업체가 최저가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추석 선물 10kg을 상자에 담아 택배로 보낸다고 가정했을 때 소비자가 이용할 수 있는 일반 택배사 11곳의 택배비용은 최저 4천 원에서 최고 1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0921t.jpg
상자는 일반적으로 사과, 배 등 과일상자 크기인 우체국 5호 상자(48cm*38cm*34cm)를 기준으로 계산했다. 무게는 10kg로 통일했으며, 물품가액은 5만 원 미만으로 설정했다.

택배비용은 상자 세 변의 합(48cm+38cm+34cm) 또는 무게 가운데 더 가격이 많이 나가는 쪽을 적용하는 식으로 계산된다.

대부분의 택배사들은 동일지역과 타지역 그리고 제주산간지역의 비용을 별도로 책정하고 있었다. 이중에서 제주산간지역을 제외하고 동일지역은 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보내는 경우, 타지역은 수도권에서 경남권으로 보내는 것으로 계산했다.

업체별로 살펴봤을 때 가장 저렴한 곳은 한진택배와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구 현대택배)로, 동일지역으로 보낼 시 비용은 4천 원이었다. 대신택배가 5천 원으로 그 뒤를 이었지만 VAT(부가가치세) 별도였고, KGB택배의 경우 ‘5천 원 이상’이라고 표시돼 있었다.

경동택배, 합동택배는 상자의 세 변의 합에 80원을 곱하고, 권역별로 거리에 따른 %를 부과해 운임을 결정했다. 최저가(기본운임)은 6천 원이었다. 이를 통해 계산했을 때 동일지역은 7천680원, 타지역은 1만560원이었다.

우체국 택배는 동일지역 6천500원으로 중간 수준이었다. 다만 우체국에 직접 찾아가 ‘창구 접수’를 할 경우 크기‧중량에 따라 500원에서 1천 원 가량 저렴해졌다. 또한 롯데글로벌로지스틱스 등 일부 택배사도 직접 방문해 택배 접수를 할 경우 1천 원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었다.

KG, KGB, 천일택배의 경우 권역이 나눠져 있었으나 홈페이지상에서 동일지역과 타지역 가격 차이를 확인하기 어려웠다.

업체 관계자는 “기업 계약을 통한 게 아니라 소비자가 직접 택배를 요청할 경우 크기나 무게에 따라 택배비용이 달라지며, 최저가 역시 설정 기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