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히스티딘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붉은살 생선이나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주로 제약, 건강기능식품, 사료 제품에 널리 적용된다.
유아에게는 필수 아미노산이며, 성인이 되면 체내 합성이 가능해 비필수 아미노산이 된다.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피부질환 예방, 시력저하 개선, 유아성장 촉진 등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연어를 중심으로 한 수산사료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생선의 시력을 유지해 사료 섭취를 용이하게 하고 성장을 돕는다. 과거 수산사료용으로 사용되던 어분에는 히스티딘이 함유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수산사료가 식물성 소재로 대체되면서 외부 첨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대상은 2020년까지 L-히스티딘의 세계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분당과 바이오 부문간, 소재와 완제품간 사업구조가 유기적으로 잘 구성된 대상 소재사업의 특장점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대상 소재BU 이희병 그룹장은 “L-히스티딘은 세계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대상의 첨단 발효 기술과 최고 수준의 생산설비를 활용해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발효 당소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소재사업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