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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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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캄보디아 캠캐피탈 은행 인수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10.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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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이 SPA(주식매매계약)를 통해 캄보디아 공략에 나선다. 

대구은행은 18일 캄보디아 여신전문 특수은행인 캠캐피탈 은행(Cam Capital Specialized Bank)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7일 각각 이사회 결의를 마치고 19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DGB대구은행은 캠캐피탈 은행의 지분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제2본점.jpg

캄보디아는 지난 20년간 연평균 7%이상 성장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으로 1970년대 중반의 대한민국 경제발전 초기단계와 유사한 성장경로를 보이고 있다. 

또한 기축통화로써 미국 달러(USD)를 사용하므로 환리스크 및 외국자본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매력적인 금융업 진출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어 DGB대구은행의 세번째 글로벌 진출 국가로 낙점됐다. 

DGB대구은행측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캠캐피탈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5개 지점을 영업중이며, 약 260여명의 직원이 재직하고 있다"면서 "캄보디아 특수은행 중 가장 높은 당기순이익 339만5천달러(2016년 말 기준)을 시현한 경쟁력 있는 은행"이라고 설명했다.

DGB대구은행은 이번 인수로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치민에 이어 캄보디아 금융업에 진출하게 됐다. 대구은행은 동남아지역 성장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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