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삼성물산 ·LF 등 패션업체, 온오프라인 결합한 ‘O2O’ 서비스 잇달아 선봬
상태바
삼성물산 ·LF 등 패션업체, 온오프라인 결합한 ‘O2O’ 서비스 잇달아 선봬
  • 조지윤 기자 jujunn@csnews.co.kr
  • 승인 2017.10.26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 구매가 확대되면서 패션업체들이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O2O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온라인의 잠재고객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이끌어낸다는 개념이다.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LF(대표 오규식)의 경우 온라인몰 ‘LF몰’에서 닥스남성, 마에스트로, 질스튜어트뉴욕 등 남성복 브랜드를 대상으로 O2O 슈트 맞춤 제작 서비스 ‘e-테일러’를 실시하고 있다.

LF몰 모바일앱에서 이름과 연락처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3일 이내 담당 테일러가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방문 예약을 진행한다.

LF 관계자는 “‘e-테일러’는 현재 서울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이라며 “테일러 두 명을 영입해서 진행하고 있다. 단기간에 전국망을 확대한다기보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중장기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대표 이서현)의 경우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에서 O2O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로가디스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통합 온라인몰 ‘SSF샵’과 연계한 ‘스마트 슈트 파인더’ 시스템을 지난 9월 오픈했다.

소비자가 ‘스마트 슈트 파인더’에 접속해 언제 입을 건지, 어느 계절에 입을 건지, 선호하는 핏, 원하는 색상 등 정보를 제공하면 최적의 상품이 추천된다. 상품 선택 이후 키와 허리 사이즈를 기입하면 알맞은 상품 사이즈까지 추천된다.

또한 고객이 로가디스 매장에 방문해 상품을 직접 수령할 경우 재킷 소매 길이와 팬츠 길이를 무료로 수선해주고, 사이즈 및 컬러가 잘 맞지 않을 때에는 현장에서 바로 교체가 가능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대표 박동문, 이하 코오롱 FnC)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코오롱몰’ 개편과 함께 온라인몰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그대로 옮긴 ‘코오롱몰 옴니센터’를 지난 9월 오픈했다.

코오롱몰 무교점 내 오픈한 ‘코오롱몰 옴니센터’는 온라인몰의 상품과 혜택, 이벤트를 오프라인에서도 동일하게 선보인다는 취지다.

온라인몰 단독 특가 상품을 직접 매장에서 입어보고 동일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며, 온라인에서 주문한 상품을 매장에서 확인 후 픽업하는 ‘옴니 픽’ 서비스도 제공된다.

코오롱 FnC 관계자는 “‘코오롱몰 옴니센터’는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동일하게 취급한다”며 “온라인몰의 가격 경쟁력과 오프라인 매장의 사이즈 체크 용이성 등 장점을 결합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직접 보고 집으로 배송받고 싶은 소비자들도 많아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