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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교수 "딥러닝, 금융회사의 비즈니스 최적화에 중요한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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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교수 "딥러닝, 금융회사의 비즈니스 최적화에 중요한 역할"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10.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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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한국외대 통계학과 교수가 딥러닝이 금융회사의 비즈니스 최적화를 위한 AI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CEO스코어 금융포럼 '금융권 빅데이터 활용전략과 진화 방향'에서 최 교수는 비즈니스 최적화를 위한 AI에 대한 주제를 맡아 발표했다.

최 교수는 “기업에서는 사람을 대신하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AI를 주로 찾는다. 기업들은 말을 대신하고 말을 알아듣는 음성인식 챗봇을 주로 도입하고 있다”며 “그러나 금융사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움직여온 곳으로 그런 측면에서 어떻게 A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해봤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AI를 데이터와 알고리즘, 컴퓨팅 등 3가지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의사결정체로 봤다.

이어 “합리적인 결정을 해주는 무엇인가가 AI라고 할 수 있는데 챗봇이 막연하게 사람처럼 행동하는 게 아니라 대답도 잘하고 빠르게 바르게 응답하는게 금융사의 목표라고 할 수 있다.  보수적인 금융권에서 AI에 저돌적으로 개입하게 된 계기는 딥러닝”이라며 “딥러닝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줘도 학습할 수 있다. 딥러닝은 어마어마한 양을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딥러닝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카드사의 경우 카드를 발급하면서 한도를 주는데 한도전략이 엄청 중요하다. 잘 쓰고 잘 갚을 사람한테 많이 줘야되고 불안한 사람한테 적게 줘야 하는데 억대 연봉을 받고 신용등급이 1등급이라서 한도를 5천만 원으로 줬어도 카드를 잘 쓰지 않는 경우가 있다. 카드사에서는 한도를 엄청 줬는데 안 쓰면 그에 대한 리스크 비용이 커진다. 한도를 잘 맞춰가면서 쓸 수 있냐에 대한 전략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 전략은 데이터를 모아서 다시 만들어 최적화시켜야한다”며 카드사의 AI 활용 방안에 대해 말했다.

끝으로 “데이터가치는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자신이 갖고 있는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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