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과 GS왓슨스, 롯데롭스 등 H&B스토어 업체들이 차별화를 위해 단독상품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뷰티,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케어 등 다양한 상품군을 보유 중인 업체 특성상 한 가지 품목에만 집중해 단독상품을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각 카테고리에서 차별화 상품을 내놓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CJ올리브영은 소비자들이 매장에 오는 것만으로도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내부 전략 상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들을 중심으로 단독상품을 유치하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업체 입장에서 단독상품 유치는 경쟁사와 차별화를 추구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CJ올리브영은 최근 400개 한정 출시된 ‘우르오스’의 스킨컨디셔너 기획 패키지를 전국 매장에서 단독 판매했다. 스위스 헤어케어 브랜드 ‘라우쉬’ 신제품 콜츠푸트 안티-댄드러프 로션을 입점시키기도 했다.
GS왓슨스(대표 허연수)의 경우 GS리테일과의 시너지를 활용한 공동개발 등을 통해 차별화 상품을 개발 및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바이크림’은 20대 후반에서 50대 고객이 타깃인 크림 전문 브랜드다. ‘닥터3’는 피부과 전문의와 약사, 피부관리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건강한 피부를 위해 연구개발하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이클립스’의 경우 트렌디한 색조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캐트리스’는 평균 6천 원 가격대의 독일 SPA 패션 코스메틱 브랜드로, 매년 12회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
롭스(대표 강성현)는 SNS 유명 화장품이나 백화점 브랜드, 해외직구 브랜드 등을 단독상품으로 유치하고 있다.
올해 1월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색조브랜드 ‘삐아’를 입점시켰고, 오픈과 동시에 전 매장에서 품절 현상을 빚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고 사측은 밝혔다.
롭스는 브랜드 및 협력사와 함께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단독상품 개발에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얼트루’, ‘엔시아’, ‘더노즈’ 등과 협업을 통해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롭스 측은 “협력사의 우수한 제품력에 롭스의 기획력이 더해져 더욱 안정적인 품질과 가격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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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브랜드 네임을 착오없이 써주셔야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