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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채권비율 하나 '최고', 신한 '최저'...우리카드 하락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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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체채권비율 하나 '최고', 신한 '최저'...우리카드 하락폭 최대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11.29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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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대표 정수진)의 연체채권비율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연체채권비율이 유일하게 1%를 밑돌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올해 3분기 말 기준 평균 연체채권비율은 1.45%로 전년 동기 1.61%보다 0.16%포인트 하락했다.

연체채권비율은 원리금 상환이 1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으로 자산건전성을 평가하는 지표중 하나다.

하나카드의 연체채권비율은 2.01%로 전년 동기 2.09%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지만 유일하게 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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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관계자는 “연체채권같은 경우 회사에서 분기단위로 가지고 있을지 매각해서 처리할지를 결정하는데 당사같은 경우 3분기에는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서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3분기에 일시적으로 많은 것처럼 보이는데 4분기 때는 채권매각을 통해서 정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대표 유구현)가 1.92%, 롯데카드(대표 김창권)가 1.53%,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1.52%로 그 뒤를 이었다. 또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는 1.49%, 삼성카드(대표 원기찬)는 1.1%를 기록했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0.61%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KB국민카드다. KB국민카드의 연체채권비율은 전년 동기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카드이용금액이 늘어나면서 자산규모도 증가했다. 분모가 커지고 총량이 늘어나면서 연체채권비율도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를 제외한 다른 카드사들은 연체채권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그중 우리카드가 2.44%에서 1.92%로 낮아지면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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