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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 10대 건설사 '톱'...현대건설만 비중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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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 10대 건설사 '톱'...현대건설만 비중 상승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12.0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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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건설사 가운데 매출에 비해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건설(사장 한찬건 ), 가장 낮은 곳은 현대산업개발(사장 김재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건설사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올들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10대 건설사 중 집계 가능한 7개사가 올해 3분기까지 급여로 지출한 금액은 총 1조9천69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 48조9천232억 원에 비하면 4.0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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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의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전년 동기에 비해 0.1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은 5.28% 늘었지만, 인건비는 2.18%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다. 

7개 건설사 중 인건비 비중이 가장 낮은 곳은 현대산업개발로 2.68%에 불과했다. 이어 현대건설(대표 정수현) 3.28%, 대우건설(대표 송문선 ) 3.5%, KCC건설(대표 정몽열) 4%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건비 비중이 가장 높은 건설사는 포스코건설로 5.24%였다. 다음으로 GS건설(대표 임병용) 5.01%, 대림산업(대표 강영국) 4.5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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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비중이 1년 새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KCC건설로 0.69%포인트 떨어졌다. 매출은 22.95%나 늘었지만 인건비 증가율은 4.9%에 불과했다.

반면 현대건설은 7개 건설사 중 유일하게 인건비 비중이 상승했다. 매출은 6.83% 감소했지만 인건비는 0.32% 올랐기 때문이다. 

7개 건설사 중 인건비만을 비교했을때 같은 기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림산업으로 710억 원 올랐다. 올해 들어 기간제 근로자에 상용 노동자까지 포함시키면서 집계인원이 2천326명 늘었고 이로 인해 인건비 역시 상승했다. 

반대로 인건비가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로 각각 349억 원, 351억 원 줄었다. 양사 모두 명예퇴직으로 인한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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