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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카드, 세로카드, 스티커 카드...신용카드 디자인 천지개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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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카드, 세로카드, 스티커 카드...신용카드 디자인 천지개벽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12.04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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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의 모양과 소재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네모난 플라스틱 카드에서 나무 소재 카드, 세로 카드 등 다양한 디자인의 변신에다 웨어러블 형태의 편리함까지 더해 소비자의 눈길을 끈다.

롯데카드(대표 김창권)는 비자카드와 손잡고 ‘Visa 롯데카드 웨어러블’을 출시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출시된 이 상품은 스티커, 장갑, 배지 형태로 손이나 옷 등에 착용한 뒤 비자 전용 비접촉식 결제 단말기에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이어서 카드나 현금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팔찌, 휴대전화 악세서리 등의 형태로도 출시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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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는 비자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사용할 비접촉식 웨어러블 결제 수단을 출시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휴대폰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롯데스티커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일반 신용카드의 3분의 1 크기로 휴대폰에 붙여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단말기에 스티커카드를 터치해 결제할 수 있다. 이 카드는 현재까지 45만 장이 발급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BC카드(대표 채종진)는 스마트워치로 NFC 결제가 가능한 ‘BC Pay(비씨페이)’를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2’에 카드 결제 서비스인 비씨페이를 탑재해 편리성을 높인 것. 기존 웨어러블 기기는 바코드 리더기에 대거나 비밀번호 혹은 지문인증으로 결제하는 방식이지만 BC페이는 NFC 단말기에 터치만 하면 결제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도 스마트워치에 신한 앱카드, 스마트매니저, 올댓쇼핑&월렛 등 3개 애플리케이션을 탑재해 결제 및 이용대금명세서‧이용가능한도‧포인트 조회 등 11가지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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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카드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세로형 카드 디자인을 도입했다.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최근 신용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대한민국 최고의 카드 디자인’ 설문조사에서 51.6%의 득표율로 우승을 차지했다. 현대카드의 우승은 지난 2월 도입한 세로형 카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5일에는 세로카드를 위한 전용 스마트폰 케이스를 출시하기도 했다.

우리카드(대표 유구현)도 비자카드와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수퍼마일 카드, 2018 평창 위비할인카드, 2018 위비 five 체크카드를 공동 출시했다. 이중 수퍼마일 체크카드가 세로형 카드다.

카카오뱅크에서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세로형 체크카드를 은행권 최초로 선보이는 등 세로의 스마트폰을 따라   세로형 카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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