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수출 전용 상품 ‘자두에이슬’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자두에이슬(JINRO PLUM)’은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이후 3번째로 선보이는 과일리큐르 제품이다. 하이트진로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수출 전용 상품으로 출시하고 오는 1월부터 해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5년 10월 태국에 자몽에이슬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지역과 중국‧미국 등 해외 시장에 과일리큐르 제품을 선보인 결과 지속적으로 수출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과일리큐르 제품 수출량은 429만 병으로, 지난해 수출량 217만 병을 두 배 가까이 뛰어넘었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말까지 450만 병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청포도에이슬’ 수출 물량은 175만병으로 지난해 20만 병에 비해 8배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자두에이슬’은 참이슬의 깨끗함과 자두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최고의 조화를 이룬 13도의 리큐르 제품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자두에이슬’은 사전 글로벌소비자 시음평가에서 과일리큐르 제품의 핵심 경쟁력인 ‘맛’ 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장은 “자두에이슬 출시로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과일리큐르 제품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음용패턴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술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