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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올해 회원모집비용 34% 급증 왜?...현대카드는 1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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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올해 회원모집비용 34% 급증 왜?...현대카드는 10% 줄어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7.12.29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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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우리카드(대표 유구현)가 올해 회원모집비용을 가장 많이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카드(대표 정태영)는 10% 이상 줄였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7개 전업계 카드사의 모집비용은 올해 3분기까지 8천27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천909억 원보다 4.7% 증가했다.

모집비용을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KB국민카드(대표 윤웅원)로 1천502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우리카드, 삼성카드(대표 원기찬) 또한 1천억 원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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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대표 김창권)는 997억 원을 사용했으며 하나카드(대표 정수진)는 682억 원을 사용해 모집비용이 가장 적었다.

이중 우리카드는 올해 3분기까지 1천113억 원을 사용해 지난해 같은 기간 834억 원보다 33.5%나 증가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전년도에 비해 회원모집에 집중한 결과 모집좌수가 증가했고 모집비용도 같이 증가했다. 모집비용은 발급좌수에 따라 자연스럽게 증가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올해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우리카드는 3분기에 유효회원수 650만 명을 달성했다. 이는 610만 명이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만 명(6.6%)이나 증가한 수치다.

반면 현대카드와 삼성카드는 모집비용이 감소했다. 특히 현대카드의 올해 3분기까지 모집비용은 1천450억 원을 기록해 1천715억 원이었던 1년 전보다 15.4%나 감소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모집비용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특히 모집비용은 영업환경 등 각사의 상황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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