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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VFC)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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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베트남 푸르덴셜소비자금융(PVFC) 인수
  • 이보라 기자 lbr00@csnews.co.kr
  • 승인 2018.01.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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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신한카드(대표 임영진)를 통해 영국에 본사를 둔 푸르덴셜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회사인 PVFC(Prudential Vietnam Finance Company Limited) 지분 100%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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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지난해 신한베트남은행의 ANZ BANK 베트남 리테일 부문 인수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또한 지난해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성공 사례로 그룹 내 비은행 부문의 첫 대형 해외 M&A라는데도 의미가 있다.

신한카드는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보유한 PVFC 인수를 통해 기존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해 영위하는 신용카드 사업 영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VFC는 2006년 베트남에 설립된 첫 번째 외국계 소비자금융사로 2016년 말 기준 100억 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베트남 내 동종업계 4위의 우량 기업이다.

현지에서는 신한금융이 이번 인수를 통해 신한베트남은행과 현지 증권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의 글로벌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PVFC가 가진 고객군과 신한베트남은행의 기존 고객군간 중복 고객이 적어 신한금융의 베트남 내 고객기반은 더욱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신한베트남은행을 통한 소비자금융의 조달구조 개선작업이 이뤄지면 PVFC의 수익성도 단기간 내에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신한카드는 그룹사와 협력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원신한을 달성하고, 베트남에서 신한금융을 종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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