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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발효숙성 제면기술 적용 '건면새우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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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발효숙성 제면기술 적용 '건면새우탕' 출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8.01.29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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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발효기술을 적용한 건면 신제품 ‘건면새우탕’을 오는 3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건면새우탕은 건면과 새우탕 국물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튀기지 않아 겉은 부드럽고 속은 탱탱한 생면과 같은 면발에, 홍새우와 새우조미유로 진한 국물 맛을 살렸다.

농심은 면 속에 국물이 스며들어 더 맛있어지도록 발효숙성면 제조기술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켜 부드러운 빵을 만들어내는 제빵기술을 제면기술에 접목시킨 것. 발효과정에서 생긴 기공(氣空)에 국물이 배어들면 면이 더욱 맛있게 된다.

농심 건면새우탕.JPG
농심이 개발 적용한 발효숙성 제면기술은 유탕면의 장점을 건면에 구현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된다. 

유탕면은 기름에 튀기는 과정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공간이 생기고 조리 중 그 틈으로 국물이 배어 맛이 좋아진다. 반면 건면은 칼로리가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표면이 매끈해 면과 국물의 어울림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일반적이었다.

농심 관계자는 “건면새우탕은 면의 모양을 변화시키면서 식감을 좋게 하려는 이전의 개선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건면과 면 조직 비교 사진.jpg
농심은 그동안 납작한 면을 비롯해 속이 비어있는 중공(中空)면부터 십자(十字)형의 면까지 면발의 모양을 다양화하면서 건면의 식감과 국물의 어울림을 높이고자 노력을 계속해왔다.

농심 관계자는 “라면에 어울리는 식감을 위해 효모의 배합비율과 발효시간을 연구하는 데만 1년이 넘게 걸렸다”며 “건면새우탕은 건면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와 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시키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독자 개발한 발효숙성 제조법으로 만든 건면새우탕으로 건면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소비자가 맛과 품질에서 더욱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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