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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월간 판매량 7000대 첫 돌파...1위 벤츠와 점유율 격차 13.4%p → 4.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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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월간 판매량 7000대 첫 돌파...1위 벤츠와 점유율 격차 13.4%p → 4.5%p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4.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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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지난달에 월간 판매량 7000대를 처음 돌파했다. BMW는 1분기 국내 수입차시장 점유율에서도 1위 벤츠코리아(대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와의 격차를 4.5%포인트 차로 좁혔다.

BMW는 지난 3월 7052대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전년 동월 대비 1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BMW가 월간 판매 7000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BMW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58% 늘어난 1만8577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른 시장점유율도 지난해 21.4%에서 27.6%로 6.1%포인트 올랐다.

수입차 판매량.JPG
벤츠 역시 지난달 7932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8%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3월 판매량은 벤츠가 지난해 6월 기록한 월 최다 판매량 7783대을 넘어선 수치다.

반면 벤츠의 1분기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포인트 하락한 32.1%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BMW와의 시장 점유율 차이는 4.5%3포인트로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두 브랜드의 점유율 격차는 13.4%포인트였다.

3월 베스트셀링카 순위에서도 BMW는 10위권에 4개 모델(520d, 530, 520d xDrive, 530 xDrive)을 포진시키며 고른 판매를 보였다. 반면 벤츠는 E200와 E300 4MATIC 2개 모델에 그쳤다. 1분기 베스트셀링카에는 BMW 5개 모델, 벤츠 3개 모델이 포함됐다.

BMW가 벤츠와의 점유율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하면서 올해 수입차 시장 1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벤츠의 경우에는 판매량이 늘고 있지만 BMW를 포함한 토요타, 렉서스, 랜드로버 등의 판매 확대가 두드러지면서 시장점유율이 다소 떨어지리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아우디폭스바겐이 본격적인 판매 재개에 돌입하면서 향후 수입차 시장의 향방은 혼전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판매 대수는 벤츠와 BMW를 비롯해 대다수 브랜드가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9.6% 늘어난 2만6402대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토요타와 미니, 혼다가 전년 대비 각각 85%, 62%, 57%의 증가율을 보이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1분기 판매량 역시 6만7405대로 22.6%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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