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한지 보름 남짓 된 중형 수입 SUV에서 빗물이 새 소비자가 화들짝 놀랐다. 비가 오는 날 차량 운행 후 천장과 A필러(보닛에서 지붕으로 연결되는 기둥)를 통해서 실내로 물이 새어 들어온 것. 이로 인해 운전석과 뒷좌석 바닥에는 상당량의 물이 고여 침수상태였다. 차량 시트와 내장재는 물로 인한 오염이 발생했으며 볼트 등 일부 금속 부품에서는 녹까지 발견됐다. 소비자는 “제조사 측은 누수 원인이 블랙박스 설치를 잘못한 업체 책임이며 제조상 문제는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하더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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