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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2년 만에 CEO 물러나, 후임은 정일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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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2년 만에 CEO 물러나, 후임은 정일문 부사장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8.11.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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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사장)가 12년 만에 CEO에서 물러난다. 후임으로는 개인고객그룹장 겸 부사장을 맡고 있는 정일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내정됐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조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한국투자증권에서 12년 간 최장수 CEO로 활약한 유상호 사장을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후임 CEO로는 정일문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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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내정자
한국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된 정일문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1988년에 동원증권으로 입사했으며 광주진흥고와 단국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대학원과 고려대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밟았다. ECM부 상무, IB본부장, 기업금융본부 및 퇴직연금 본부장을 역임하다 2016년부터 개인고객그룹장 겸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는 김주원 사장이 지주 부회장으로, 이강행 부사장을 지주 사장으로 승진시킬 방침이다. 계열사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 권종로 전무를 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된 권종로 전무는 1963년생으로 고려대 무역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MBA를 마쳤다. 1988년 동원증권에 입사했으며 2001년 한국투자저축은행으로 옮겨 경인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현재 리테일사업본부장 전무로 역임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그룹 고위 관계자는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린 올해가 변화를 모색할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구조적으로 튼튼하게 짜여져 있는 지주와 각 계열사의 조직력과 시너지가 더욱 확장해가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인사 방침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종 인사는 향후 각 사별 경영일정에 맞춰 단행될 예정으로 내년 3월 정기주총 이전 임시주총을 통해서도 확정할 수도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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