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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 미국 현지인 시장 공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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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 미국 현지인 시장 공략 '청신호'
  • 박소연 기자 amanda177@csnews.co.kr
  • 승인 2019.04.0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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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의 미국 현지인 시장 공략이 적중했다.

하이트 진로는 지난 2018년 미국 판매실적이 전년대비 10% 성장한 1800여만병(맥주 500ml, 소주 360ml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소주와 맥주 판매는 각각 5%, 17%의 성장을 보였으며 전체 주류 판매는 최근 3년간 평균 15% 성장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은 교민시장외 현지인 시장 공략이 결정 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소주 세계화를 선포한 당사는 국가별 현지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왔다.

맥주와 소주 외에도 망고링고, 이슬톡톡, 자몽에이슬 등 다양한 주종을 선보이며 공격적인 마케팅 이어가고 있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정보기술에 능통한 1980년대 초반~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와 아시안 계열 소비자 등을 공략하기 위해소비자 접점의 판촉활동, LA다저스 캔 출시, 시음행사, 유명 캐릭터와의 콜라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인지도 및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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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 진로는 앞으로 미국 내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대형 채널에당사 제품 사입과 유흥시장 소주 판매 확대를 위한 영업활동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워싱턴주 하원에서 통과한 소주 판매 관련 법안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한국 소주의 인지도 상승에 따른 변화의 움직임으로 판단된다.

현재 워싱턴주 내 식당과 술집에서는 소주를 낱잔으로 판매하게 되어 있는데, 올해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에서와 같이 소주를 병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황정호 하이트 진로 아메리카 법인장은 "이번 워싱턴주 법안 마련을 통해 미국 시장 내 한국 소주와 당사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더욱 높아지고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사는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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