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불매운동 직격탄을 맞으면서 한국시장 철수설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닛산이 '철수는 없다'고 공식발표했다.
30일 한국닛산은 ""닛산이 사업운영을 최적화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또한 사실이지만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한국닛산은 기존의 사업 운영 구조의 재편을 통해,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한국닛산의 사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시금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언론보도 등을 통해 닛산이 한국시장에서 철수할 것이라는 얘기가 떠돌았다.
한일무역갈등에 따른 한국닛산의 판매급감으로 닛산본사 안에서 한국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급증했다는 것이다.
닛산차는 올해 1~8월에 한국에서 인피니티 브랜드를 포함해 3581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27% 감소한 수치다.
한국닛산은 지난 17일 8세대 부분변경 모델 ‘뉴 맥시마’를 이날부터 전국 닛산 공식 전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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