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문별로는 전 사업부문의 견조한 수익 창출이 이어진 가운데 리테일과 채권사업 부문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리테일 부문은 '동학개미운동'으로 비롯된 신규 개인투자자수 급증에 따른 거래량 증가로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하면서 실적 상승의 기반이 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지난 2016년부터 영업망을 그대로 유지한 채 비대면 거래 활성화와 MTS 혁신 등으로 리테일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
퇴직연금의 경우 IRP사업부문이 1분기에만 적립금이 1273억 원 순증하며 누적 적립금 7000억 원을 돌파한 점도 눈에 띄었다.
채권사업부문은 불안전한 시장상황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운용, 중개 등 전 부문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나왔고 우호적인 금리상황까지 겹치며 실적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IB부문은 코로나19 여파로 여러운 환경에서 순영업수익이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한 약 200억 원을 거두며 선방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환경 변수에도 불구하고 각 사업 부문이 서로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중심으로 각 사업부문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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