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이번 은행장 선임 과정에 ‘DGB CEO 육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공을 들였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행된 ‘DGB CEO육성 프로그램’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최고경영자 육성 및 승계절차 수립을 위해 2년에 걸쳐 후보자에 대한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2019년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DGB포텐셜 아카데미, 외부 전문 코치와의 1:1 코칭, 다면평가 및 심층인성검사 프로그램과 전략과제 발표 등을 1년 동안 진행했다.
그 결과 최종 3인(황병욱 부행장보, 김윤국 부행장보, 임성훈 부행장보)의 숏리스트를 2019년 12월 말에 발표했다.
숏리스트 후보군은 2단계 심화 교육 및 평가 프로그램으로 중요 계열사 OJT, 집중 어학능력 개발과정,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1:1 멘토링 과정인 CEO 아카데미와 경영 이슈에 대해 집중 토의하는 DGB 경영자세션 등을 실시해왔다.
또한 그룹 토의 등을 통한 Assessment Center Program과 은행장 후보로서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로 2단계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황병욱 부행장보가 최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선임되면서 최종 후보는 김윤국 부행장보와 임성훈 부행장보로 압축된 상황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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