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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확산되자 유통업계 ‘자사몰’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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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확산되자 유통업계 ‘자사몰’ 전성시대
  • 나수완 기자 nsw@csnews.co.kr
  • 승인 2020.11.2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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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는 언택트 마케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9월을 기준 온라인쇼핑 총 거래액이 14조7208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30.7% 증가했다.

쇼핑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쇼핑 플랫폼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중 가장 집중되는 곳은 바로, ‘자사몰’이다.

신규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자사몰 중 기업의 특색을 잘 보여주면서 동시에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곳을 선별해 소개해 본다.

◆ 육아하는 부모를 위한 퀼리티 서비스...유한킴벌리 자사몰 ‘맘큐’

유한킴벌리의 자사몰 ‘맘큐’는 프리미엄 멤버십과 등급제를 통해 충성 고객에게 로열티를 부여하고 고객 데이터를 취합해 맞춤 정보를 전달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결제한 금액에 따라 등급별로 구분해 매월 할인쿠폰과 배송비 쿠폰, 쇼핑지원금 등의 혜택을 단골 고객들에게 부여한다.
 

더불어, 육아 솔루션을 전문가가 제공하는 ‘육아 포럼’은 퀄리티 높은 공신력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맘큐의 주요 타킷층인 예비·초보맘의 육아 라이프를 응원하는 ‘맘생처음 캠페인’은 최근 유행인 밸런스 게임 전개로 육아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맘큐는 지난 10월부터 ‘맘생처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맘생처음,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주제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육아 과정에서 직면할 법한 두 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밸런스 게임 투표 형식이다. 투표 참여자들이 직접 단 해당 이벤트 내의 댓글은 감동을 부르는 에피소드부터 웃음이 나오는 재미있는 유머까지 다채로워 육아놀이터처럼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됐다.

◆ 사업 다각화와 MZ세대 맞춤 마케팅 전략으로 순항 중인 ‘LF몰’

LF는 자사몰 LF몰을 통해 극심한 내수 침체 상황에서 온라인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돌파구를 찾을 것이라는 전략이다.

온라인‧모바일을 이용한 스마트 쇼핑에 능한 세대는 ‘MZ세대’이다. LF몰은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 강화에 주력하며 최근 LF몰 모델로 가수 박진영과 선미를 발탁하고 신규 광고 캠페인을 공격적으로 전개했다.

‘온라인 생활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꿈꾸는 LF몰은 오래 머무르고 싶은 온라인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패션 위주의 사업을 넘어 뷰티, 리빙, 가전, 가구에 걸쳐 6000여 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단순한 패션 위주의 콘텐츠를 넘어 음식, 문화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대해 나가며 온라인 쇼핑몰 자체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맞춤형 분석 솔루션으로 스마트 쇼핑 도와주는 ‘롯데온’

롯데쇼핑은 그룹 유통 계열사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을 올해 선보였다. 롯데온은 롯데그룹 7개 온라인쇼핑몰을 로그인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이다.

롯데온이 주장하는 가장 큰 핵심 경쟁력은 ‘개인 맞춤형 솔루션’이다. 400여개의 상품 속성 정보를 분석하며 고객의 취향을 분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품 속성 정보는 고객이 특정 상품을 구매하고자 할 때 꼭 확인하는 정보이며 여기에 개인적인 취향 분석이 다양하게 가능하도록 통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의 상품 추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검색창이 없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고객의 취향, 나이, 직업 등을 고려해 적합한 물건을 추천해주는 온라인 ‘퍼스널 쇼퍼’의 역할로서 자사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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