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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서 중국 칭지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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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CFS 2020 그랜드 파이널서 중국 칭지우 우승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12.07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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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대표 장인아)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브이 스페이스(V.SPACE)에서 열린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에서 중국의 칭지우가 최종전 끝에 브라질의 빈시트 게이밍을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공격이 우세하다는 평을 받는 맵 블랙 위도우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칭지우는 수비 진영에서 시작했다. 0대2로 뒤진 3라운드에서 2킬 세이브를 따냈고 바로 이어진 4라운드에서 1대1 상황에서 세이브를 따내며 2대2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한 세트씩 번갈아 주고 받으며 전반전을 4대5로 마쳤다.

공격 진영으로 시작한 후반전에서 칭지우는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A사이트를 집중 공격하며 초반 3개 라운드를 따내고 7대5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이후 빈시트 게이밍이 A사이트의 수비를 보강하자 중앙 통로를 활용해 A 사이트를 재차 두드렸고 'Jwei' 양지아웨이가 경기를 주도하며 10대8로 마무리됐다.

2세트 컴파운드 맵에서도 칭지우는 수비 진영으로 시작했다. 공격이 우세한 맵으로 칭지우는 초반 A 사이트를 내주며 위기에 처했다. 리우지양과 양지아웨이가 포인트를 간간히 따냈지만 3대6으로 밀렸다. 후반전에서는 대반전을 이뤘다. 전반전 별다른 활약이 없었던 장루빈이 14·15라운드에서 2연속 2킬 세이브를 따낸 것이다. 칭지우는 후반부에만 7대2로 승리해 2세트 최종 10대8을 기록했다.

3세트는 빈시트 게이밍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항구 맵에서 펼쳐진 3세트를 별다른 위기 없이 10대6으로 따낸 것이다. 4세트에서는 칭지우가 먼저 9포인트를 따냈지만 C4 해체를 두차례나 당하며 연장 끝에 패해 최종 세트까지 경기가 이어졌다.

최종 5세트 앙카라 맵은 C4 설치 지역까지 짧은 거리인 탓에 공격이 유리하다는 평을 받는다. 칭지우는 공격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시작과 함께 내리 3라운드를 잃었다. 이때 'BEAN' 카오펑이 영웅으로 떠 올랐다. 라운드 스코어 4대4 상황에서 스나이퍼인데도 1대2 대치가 벌어지자 과감하게 M4A1으로 총기를 바꿨고 9라운드와 10라운드를 따낸 것이다. 

이후 칭지우는 빈시트 게이밍의 반격에 6대7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카오펑이 경기 중심을 잡아주며 내리 10대7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카오펑은 이날 결승전의 MVP로 선정되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이날 우승으로 칭지우는 상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2500만 원)을 획득했으며 3년 만에 다시 중국으로 우승컵을 다시 옮겨 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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