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영통구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해 12월 유통기한이 2021년 6월까지인 두유를 구매했다. 2월25일 두유를 컵에 따라 마시려다 냄새가 나고 색이 달라 보여 파우치 안을 들여다 봤다가 깜짝 놀랐다. 두유가 물컹물컹하게 덩어리진 상태로 심하게 변질돼 있었다.
이 씨는 “두유는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부담없이 섭취하는 음료인 만큼 더 위생과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조사는 ‘멸균제품이라 제조 중 공기가 들어가면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뻔뻔한 말만 하더라"며 황당해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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