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가구 브랜드의 아일랜드 식탁 하부 서랍 경첩이 한 달만에 저절로 빠진 데다 AS도 받을 수 없어 소비자가 분통을 터트렸다.
수원시 권선구에 사는 정 모(남)씨는 지난 2월경 온라인몰에서 유명 브랜드의 아일랜드 식탁을 구매했다. 한 달쯤 사용했을 무렵 여닫이 서랍 문이 덜렁거리는 것을 발견됐다. 열어 보니 경첩 한쪽이 완전히 빠져있는 상태였다.
정 씨는 제품 하자라 생각하고 제조사에 교환을 요청했으나 수리기사가 방문해 경첩만 다시 채워주고 돌아갔다.
제조사에 재차 항의했지만 "교환 대상이 아니다. 소비자 과실로 판단됐기 때문에 원래 수리비를 부담해야 하는 건데 빼주겠다"고 말했다.
정 씨는 "구매한 지 한 달 만에 경첩 부분이 빠진 것도 억울한데 교환도 해주지 않고 수리비도 유상인데 빼주는 것처럼 선심쓰는 게 황당하다"라고 억울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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