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에 사는 김 모(남)씨는 3월 초 서울에 위치한 5성급 호텔에 투숙했다.
호텔룸에 들어가 포장돼 있던 슬리퍼를 신었는데 발바닥이 무언가에 찔려 따끔한 느낌이 들었다. 슬리퍼 안쪽을 살펴보자 기다란 바늘이 꽂혀 있었다. 김 씨는 급히 자차로 응급실로 이동해 치료 받았다.
김 씨는 “호텔로 돌아와 직원에게 항의하자 보험사와 이야기하라며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같았다”며 “5성급 호텔 슬리퍼에 어떻게 바늘이 박혀 있을 수 있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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