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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노빌트 앞세워 건설분야 경쟁력 강화...건설 종사자·소비자와 적극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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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이노빌트 앞세워 건설분야 경쟁력 강화...건설 종사자·소비자와 적극 소통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8.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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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2019년 론칭한 B2B2C 브랜드 이노빌트를 통한 건설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와도 적극적 소통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2~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건축박람회에 참가해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 이노빌트 제품을 선보였다.

박람회에서는 약 2만5000명의 소비자가 이노빌트 제품을 관람했다.

포스코는 공간의 안전성, 친환경성의 가치가 건설사뿐만 아니라 최종 소비자의 자재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 따라, 이노빌트 브랜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노빌트는 포스코를 강재를 100% 사용해 제작한 제품으로 매 분기 브랜드 위원회가 기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 제품을 선정한다. 현재까지 총 112개사 174개 강건재 제품이 이노빌트 제품으로 선정돼 있다.
 

이번 코리아빌드 박람회에서 포스코는 그룹사와 함께 '친환경 철강제품으로 만드는 깨끗하고 안전한 건설'을 주제로 이노빌트관을 열었다.

‘ES700 초경량 시스템비계’를 제작하는 의조산업과 강건재 고객사 및 포스코건설, 포스코강판 등은 기존 건축재 대비 탄소 저감이 가능하고 안전한 강건재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포스코 정탁 마케팅본부장은 박람회에 참가해 “생활공간과 자원, 에너지의 공급·순환 체계, 도로·교량·터미널 등 공간과 공간의 연결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건설”이라며 “모두에게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과 솔루션 제공하는 것이 이노빌트가 추구하는 가치”라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이노빌트관은 ▲이노빌트 월드 ▲친환경 ▲안전 ▲스마트 하우징 플랫폼 ▲상생 ▲스토리 등 6개 존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전시관 입구의 ‘이노빌트 월드’에는 이노빌트로 이뤄진 도시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이 자리 잡았다. 각종 건축물, 교통 시설, 상하수도 설비 등 각종 인프라에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가 다채롭게 사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친환경존’에서는 중공철근, 합성보, 태양광발전 지지대, 친환경 가로수 생육 솔루션인 포스맥 배리어 등을 선보였다.

특히 포스코가 최근에 개발한 중공철근은 고강도강을 적용해 기존 이형철근보다 중량이 절반에 가까워 시공성 개선으로 인한 공기 단축과 탄소 저감이 가능한 제품이다.

합성보는 시공성 향상을 위해 강재와 콘크리트를 혼합한 수평 골조재로 건축공기 단축 및 강재량 절감 등 경제성을 향상할 수 있다.
 

‘안전존’에서는 교통 인프라와 안전한 생활환경을 구축하는 데 사용되는 포스맥 가드레일, 고강도 가설재와 스테인리스스틸로 만든 상수도배관, 저수조 라이닝, 물탱크 등을 소개했다.

‘스마트 하우징 플랫폼존’에서는 친환경 모듈러 제품을 소개했다. 모듈러는 공장에서 90%를 만든 후 현장에서 소음과 먼지 없이 안전하게 시공할 수 있는 혁신 건축 공법으로 일반 콘크리트 건축 대비 20% 이상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포스코강판의 ‘인피넬리’로 만든 다양한 내외장재와 액자형 음향기기 나팔 스피커도 선보였다. 인피넬리는 다양한 색상, 디자인, 기능을 바탕으로 용도를 무한정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컬러강판이다.

인피넬리 제품에는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을 표현할 수 있는 프린트강판 ▲고해상도 잉크젯 프린트강판인 포스아트 ▲불연, 항균 기능을 가진 컬러강판 ▲보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색상으로 보이는 카멜레온 강판 등이다. 건축 외장재로 사용되는 등 재활용도 가능하다.

‘상생존’에서는 폐플라스틱과 제철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복합소재인 슬라스틱,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시 주차난 해결을 위한 신개념 주차타워 솔루션 포스파킹 등 포스코 및 그룹사 벤처의 친환경 솔루션을 선보였다.

포스코는 이번 전시를 통해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과 안전성 개선 등 건설산업에서의 ESG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노빌트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리아빌드는 1986년에 시작해 35년간 이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박람회로 이번 전시에는 약 2만5000명의 관람객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방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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