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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3000억 원 규모 태국 정유공장 EPC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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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3000억 원 규모 태국 정유공장 EPC 수주
  • 김승직 기자 csksj0101@csnews.co.kr
  • 승인 2021.08.26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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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이 동남아시아 지역 정유공장 고도화 분야에서 연이은 EPC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3000억 원 규모의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발주처 IRPC와 체결했다.

태국 방콕과 서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계약식에는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발주처 IRPC 차왈릿 티빠와니치 사장이 참석했다.

태국 라용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는 태국 방콕에서 동남쪽 약 170km 떨어진 라용 지역에 위치한 IRPC 정유산업단지 내에 위치한다.

이 사업은 2024년 유로5 배출가스 규제 시행을 확정한 태국 에너지 산업부 정책에 따라, 기존에 생산되는 디젤의 황 함량을 유로5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고, 이와 연관된 각종 생산 설비를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유로 환경규제는 유럽연합(EU)이 정한 자동차 유해가스 배출기준에 따라 디젤연료를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등 오염물질을 포함비율에 따라 유로1부터 유로6까지 분류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기준이 강화되는 추세에 맞춰 태국 정부도 2024년까지 디젤의 등급을 유로5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지난 2018년 '태국 방콕 방착 정유공장 고도화 프로젝트'수주를 비롯해 지금까지 시암시멘트그룹, PTT그룹, 타이오일 그룹 등 태국 내 대형 석유화학 기업들과 다양한 EPC 사업을 수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동남아, 유럽 등 신시장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신시장 진출 전략과 공종 다각화 전략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태국에서 그동안 축적한 풍부한 노하우를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아낌없이 발휘해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발주처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승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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