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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2041억 원...고객수 1800만 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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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지난해 당기순이익 2041억 원...고객수 1800만 명 육박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2.09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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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9.7% 증가한 204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030 고객들의 모바일 활동성이 확대되고 10대와 40대 고객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트래픽 증가로 이어졌고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신규 고객 중 40대 이상이 60%를 차지했는데 은행 측은 휴면예금, 보험금 찾기 서비스,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 모임통장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10대 고객은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mini'의 누적 가입자가 115만 명으로 출시 14개월 만에 해당 연령대 중 절반이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말 고객수는 전년 대비 255만 명 늘어난 1799만 명, 경제활동인구 대비 침투율은 64%에 달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가장 중요한 모바일 앱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는 작년 말 기준 1523만명으로 전년 대비 212만 명 늘었다.

수신잔액은 전년 말 대비 6조4869억 원 늘어난 30조261억 원, 여신잔액은 5조5481억 원 증가한 25조8614억 원이었다.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이 늘어난 영향을 받았다고 은행 측은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주력하고 있는 플랫폼 수익의 경우 지난해 전년 대비 86.8% 증가한 932억 원, 수수료 수익은 13% 늘어난 1686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은 25% 이상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개설 계좌수가 작년 말 누적 기준 전년 대비 220만 좌 늘어난 520만 좌에 달했고 제2금융권 연계대출 누적 실행금액도 2조 원 늘어난 4조1320억 원이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분기 중 카카오뱅크만의 모바일 완결성을 담은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하고 올해는 오픈뱅킹과 모임통장 관련 서비스 및 개인사업자 관련 금융상품 등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서비스의 확장과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를 통해 고객들이 더 많이 더 자주 쓰는 은행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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