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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9개 제품 중 2개 표시사항 기준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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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9개 제품 중 2개 표시사항 기준 부적합"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naver.com
  • 승인 2022.03.0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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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9개 제품 중 2개 제품의 표시사항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제품 역류량 등 흡수성능과 만족도, 촉감 등 소비자 사용감은 제품마다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유아용 일회용 기저귀 9개 제품 대상으로 시험·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위생용품 안전기준에 적합했으나 2개 제품은 표시사항이 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2일 밝혔다.

조사 대상 9개 업체는 ▲군(프렌드 팬티) ▲나비잠(코지 팬티) ▲마미포코(에어핏공기솔솔 팬티) ▲보솜이(액션핏앤모션 팬티) ▲슈퍼대디(리얼소프트 팬티) ▲킨도(업 앤 플레이 팬츠) ▲팸퍼스(베이비 드라이 팬츠) ▲페넬로페(미라클 팬티) ▲하기스(보송보송 팬티)다.

역류량은 기저귀에 흡수된 소변이 피부에 되묻어 나오는 게 적을수록 우수하다고 판단되는데 1회 소변 80ml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우수했고 2회 소변 160ml 시험에서 나비잠, 보솜이, 슈퍼대디, 킨도, 팸퍼스 5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9개 업체 일회용 기저귀 흡수성능 시험 결과 
▲9개 업체 일회용 기저귀 흡수성능 시험 결과 
1회 소변 80ml를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는지에 관한 흡수시간 시험 결과 각 기저귀마다 1초 이하에서 2.2초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흐르는 소변을 순간적으로 흡수하는 흡수율 시험 결과 보솜이, 슈퍼대디, 킨도, 페넬로페, 하기스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제품의 전체적인 만족도는 팸퍼스가 3.7점으로 가장 높았고 촉감은 나비잠 4.1점이 가장 높았다.

제품의 허리 밴드 조임 적정성은 나비잠, 슈퍼대디, 팸퍼스, 페넬로페 4개 제품이 3.8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뭉치지 않은 정도는 하기스가 4.1점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9개 제품별로 두께는 최소 4.3mm에서 최대 8.3mm로 차이가 났으며 무게는 최소 25.5g에서 최대 39.4g의 차이를 보였다.

또한 9개 제품별 흡수체 길이는 최소 26.9cm에서 최대 39.8cm, 폭은 최소 9.3cm에서 최대 12.8cm로 나타났다.

나비잠, 팸퍼스 2개 업체 제품은 위생용품 표시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2개 업체에서 제품 위생용품 글상자 표시 개선을 회신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유아용 제품 등 국민 생활 밀접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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