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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오픈마켓 귀걸이‧목걸이서 안전기준 초과한 유해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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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오픈마켓 귀걸이‧목걸이서 안전기준 초과한 유해물질 검출"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naver.com
  • 승인 2022.03.0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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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귀걸이, 목걸이 등 액세서리 11개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

일부 제품은 금도금, 은침(핀) 등을 사용했다고 광고했지만 해당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오픈마켓에서 ‘무니켈도금’ ‘무알러지’ 등을 광고해 유통되고 있는 액세서리 30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11개 제품에서 니켈, 납, 카드뮴 등 안전기준을 초과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3일 밝혔다.

30개 중 귀걸이 5개와 목걸이 1개 제품에서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 원인 물질 니켈 용출량이 안전기준인 0.5㎍(마이크로 그램)/cm2/week 이하보다 약 2배인 1.2 ㎍/cm2/week에서 37배인 18.7 ㎍/cm2/week까지 초과 검출됐다.

▲납 및 카드뮴 제한 기준 부적합 제품
▲납 및 카드뮴 제한 기준 부적합 제품
또한 귀걸이 2개와 목걸이 1개 제품에서 납 함량이 안전기준 0.06% 미만 보다 약 17배인 1.00%에서 58배인 3.46%까지 나타났다.

귀걸이 2개와 목걸이 3개 제품에서 카드뮴 함량 안전기준 0.1%와 비교해 약 4배인 0.4%에서 970배인 97.0%까지 검출되는 등 금속 장신구의 제한 물질 기준을 크게 초과해 기준에 부적합했다.

금도금 또는 은침을 사용했다고 표시·광고한 12개 제품 중 귀걸이 2개와 목걸이 5개 제품에서 해당 성분이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관련 부처에 금속 장신구에 대한 안전 및 표시사항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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