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승 하나금융지주 CFO는 22일 오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배당성향 30%는 ISS가 최저 기준으로 정한 우량배당기관 가이드라인"이라며 "하나금융도 꾸준히 배당성향을 30%를 상향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이 CFO는 "경쟁사에서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해 총주주환원율 30%를 맞춘다는 전략과 달리 하나금융은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은 별도로 배당으로만 30%를 달성하려고 한다"면서 "1분기에도 자사주를 소각했고 남은 자사주도 하반기 주가부양 정책의 일환으로 자사주 소각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이번 중간배당에서도 1주 당 800원을 배당하면서 전년 대비 배당금이 상승했다. 분기배당의 정례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CFO는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때 분기배당이 가능한 것으로 정관 개정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경쟁사들이 분기배당을 잘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분기배당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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