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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출고' 재미 본 르노, XM3 하이브리드 신차로 실적 상승세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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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출고' 재미 본 르노, XM3 하이브리드 신차로 실적 상승세 잇는다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08.03 0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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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 스테판 드블레즈)가 신차 없이 빠른 출고 전략으로 준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가을에는 기대작 ‘XM3 하이브리드’도 출시 예정이라 흥행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달까지 9만2829대(내수 3만487대+수출 6만2342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38.6%나 오른 수치다.

차량용 반도체 난이 여전하지만 르노코리아는 올해 매달 지난해 동기보다 나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내수에서도 3만 대를 넘으며 전년 동기(3만3798대)와 비슷한 수치에 도달하고 있다. 

올해 신차가 없는 상황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 의미가 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출시한 2023년형 'QM6'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신차를 출시하지 못했다. 상반기 다양한 신차를 쏟아낸 타 국산 완성차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런 약점을 빠른 출고로 해결했다. 상반기 르노코리아 주력 차종인 SM6, XM3, QM6 모두 3달 내 출고가 가능했다.

국산차 점유율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인기 차종이 여전히 최소 6개월, 길게는 1년 넘게 기다려야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빠른 편이다. 

르노코리아도 빠른 출고가 가능하다는 점에 판매 포커스를 맞춰 부족한 모델 라인업을 메우고 있다. 이달부터는 SM6와 XM3는 계약 후 한 달 내, QM6는 두 달 내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 

▲XM3
▲XM3
하반기에는 기다리던 신차가 출시할 예정이다. 늦어도 10월이면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 유럽에서만 올해 5만 대 이상 팔린 인기 모델로 최근 영국 소비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하이브리드차에도 선정된 바 있다. 

내연기관 모델은 국내에서도 1만 대를 넘겼다.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높아지는 올해라 여전히 기대를 품고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구체적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가을에는 XM3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내수 점유율을 올릴 계획”이라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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