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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올해 연결 매출액 7조 클럽 달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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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올해 연결 매출액 7조 클럽 달성 청신호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naver.com
  • 승인 2022.08.08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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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올해 매출액 7조 클럽에 달성할 전망이다. 리오프닝과 물가 상승 등 환경에 적합한 신상품을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해 호조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BGF리테일의 올해 연결 매출액은 7조3838억~7조41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9%~9.4% 늘어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전망치는 2539억~2590억 원으로 27.3%~29.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리오프닝과 휴가철에 따라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실제 CU의 지난 7월 음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비중으로 뛰었다. 탄산음료 21.7%, 커피 19.9%, 차음료 18.8%, 생수 12.3% 순으로 증가했다.

최근 재유행한 코로나19로 진단키트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 7월 진단 키트 매출은 전월 대비 430%나 늘었다.

편의점 점포수는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해 기준 BGF리테일의 점포수는 전국에 1만5855개가 있다. 같은 기간 GS리테일의 GS25와 코리아세븐의 세븐일레븐의 점포수는 각각 1만5500여개, 1만1173개로 집계됐다.

CU의 웹드라마 ‘편의점 고인물’도 지난 6월 말 방영 시작후 한 달 만에 조회수 1억뷰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를 통해 순수 광고 효과를 33억 원 이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올해 BGF리테일은 지속적으로 상품 차별화에 집중한다. 또 어플리케이편 포켓CU 등을 통해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CU는 PB상품을 비식품류로 확장해 롤티슈, 갑티슈 등 득템 시리즈를 선보였다. 지속되는 물가 인상에 최저가로 판매해 집객효과를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앞으로도 PB상품을 주요 카테고리로 넓히고 가성비 높은 해외 상품도 적극 들여올 계획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기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해 O2O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DX실’이라는 조직을 신설하고 편의점표 이커머스 모델을 구축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국내 하이브리드형(야간 무인) 점포 증가에도 주력한다. 하이브리드형 점포는 지난 7월 기준 약 400점으로 2021년 기준 대략 100개 이상 증가했다. 지속적으로 첨단 ICT의 점포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도 고객 맞춤형 편의와 가맹점 경쟁력 향상이라는 편의점 사업의 본질에 집중한 경영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경쟁사를 넘어서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리오프닝에 따라 전체적인 집객력이 회복되고 주택가 입지 점포 비중이 높아진 만큼 구조적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한편 BGF리테일의 올 2분기 매출액 1조9186억 원 영업이익 70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0.6% 늘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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