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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제주삼다수] 점유율 1등 굳건한 국민 생수…무라벨·경량화 실천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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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제주삼다수] 점유율 1등 굳건한 국민 생수…무라벨·경량화 실천 빛나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8.23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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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가 생산하고 광동제약(대표이사 부회장 최성원)이 판매하는 제주삼다수가 2022년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먹는 물 부문 1위에 올랐다.

제주삼다수는 롯데칠성음료 아이시스를 비롯해 농심 백산수와 풀무원샘물의 풀무원샘물, 해태htb 강원평창수, 동원F&B 동원샘물, 오리온 제주용암수 등 쟁쟁한 먹는샘물 브랜드와의 경합에서 압도적인 표차를 기록하며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로 출시 24주년을 맞은 제주삼다수는 1998년 3월 출시해 6개월 만에 국내 생수 시장에서 매출 1위 자리에 오른 후 이를 줄곧 유지해오고 있다.

시장 조사·분석 기업 닐슨IQ코리아(NielsenIQ Korea)에 따르면 제주삼다수는 소매 기준 2019년 39.9%, 2020년 40.7%, 2021년 42.6%, 올 1분기 44.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브랜드인 아이시스(1분기 12.5%)와는 약 31.7%포인트 격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제주 화산암반수의 청정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건강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소비자들의 음용 욕구를 사로잡고 있다. 생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친환경 제품으로 거듭난 제주삼다수
▲친환경 제품으로 거듭난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의 '국민 생수' 지위는 신뢰성 높은 '수질'에 기인하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해발 1200~1500m 부근에서 생성된 물은 천연필터인 화산송이층을 거치는데 이 과정에서 불순물이 걸러지고 칼슘, 칼륨, 바나듐, 실리카와 같은 미네랄이 스며든다. 국내 먹는샘물 중 유일하게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돼 어느 지역에서 마시더라도 동일한 품질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광동제약 측 설명이다.

깐깐한 수질 검사도 특징이다. 제주삼다수는 국가 공인기관과 미국 식품의약청(FDA), 일본 후생성에 매년 수질 분석을 의뢰하며 수질검사 기준 합격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미국 국립위생협회 품질인증 검사를 매년 받고 있다.

식품안전인증재단(FSSC)의 FSSC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와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NSF(미국 국가위생국), BRC(영국도소매협회 식품안전규격), 인도네시아 할랄(MUI) 등의 글로벌 인증도 취득했다.

제주도가 전액 출자한 지방 공기업이 직접 생산하고 광동제약, LG생활건강, 농심 등의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유통을 맡아온 점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요인이 됐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생산, 용기 경량화, 포장필름 사용량 감축 등 친환경 행보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2017년부터 삼다수 페트병의 재활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하고 캡(뚜껑)에 친환경 합성수지(HDPE)를 사용하고 있다. 자원순환성을 강화하기 위해 법적 의무가 아닌 캡에도 색을 입히지 않았다.

여기에 라벨을 없앤 그린에디션을 출시해 무라벨과 무색캡, 무색병을 완성했다. 재생페트를 활용한 자원순환 제품과 바이오 페트 제품, 플라스틱 사용량을 더 줄인 경량화 제품, 생분해 포장 제품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330mL 소용량 제품이, 이달 11일에는 휴대용 수요가 높은 제주삼다수 500mL 제품이 환경부의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했다. 저탄소 제품 인증은 기존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최소 3.3% 이상 추가 감축한 제품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무라벨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은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업계 최고의 먹는샘물 브랜드라는 자부심을 갖고 친환경 생산 시스템 구축과 제품 개발에 대한 기술 확보를 통해 탄소중립·녹색성장 시대의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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