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는 지난 1990년 LG25라는 이름으로 경희점에서 출범해 2002년 1000호점을 개점했고 3년 만에 2000호점을 돌파, 지난해 말 기준 점포수는 1만5500개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성장해왔다.
규모를 확장하는 가운데 GS25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가맹점을 늘린다’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대원칙을 지키며 개별점 수익성이 가장 높은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GS25는 차별화된 상품과 생활서비스로 고객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다. 최근 물가가 치솟으며 소비자들의 경제 사정이 힘들어지는 상황에 ‘반찬 시리즈’나 ‘보양식 도시락’을 저렴한 가격에 출시해 주목 받았다. 물가상승을 고려한 PB상품 출시로 고객의 소비 부담을 덜고 판매율을 높여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그 결과 도시락의 지난 7월 1일부터 7일까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
소외계층을 위한 도움에도 꾸준히 손을 뻗고 있다. 최근 GS25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지역 확대에 나섰다. 결식아동의 아동급식카드 대면 사용에 대한 낙인감 해소하겠다는 방안이다. 전국의 지자체들과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서비스 오픈을 논의하고 있고 올 하반기 다른 지역에서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양측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영업종료점 잔여 상품 처리 간소화 ▲잔여 상품 물류센터 보관 및 폐기 처리 비용 절감 ▲기부 상품 판매 수익금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 선순환으로 인한 환경보호 등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