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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부동산시장 침체 딛고 역대 최대 실적 눈앞...자체·환경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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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부동산시장 침체 딛고 역대 최대 실적 눈앞...자체·환경사업 호조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12.0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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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대표 허석헌·정원호·김갑진)가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규모 자체사업과 환경사업의 꾸준한 성장세로 내년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매출은 2조2910억 원, 영업이익은 3570억 원으로 전망된다. 종전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17년(매출 1조8329억 원, 영업이익 3245억 원)보다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원자재값 상승과 부동산 시장 침체로 건설사들이 역성장을 고민하는 상황에서 아이에스동서의 최대 실적 비결은 대규모 자체사업과 환경사업이다.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3분기 누적 분양수익은 88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3309억 원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19년 분양한 ‘고양덕은 DMC 한강에일린의뜰’이 준공되고 잔금이 유입된 것이다. 여기에 ‘고양덕은 DMC 아이에스비즈타워’, ‘대구역 오페라W’ 등 대규모 자체사업이 진행되면서 실적에 기여했다.

환경부문으로의 사업다각화 역시 역대급 실적 행보에 기여했다. 환경사업부문 매출은 2020년 2086억 원, 2021년 2464억 원, 2022년 3분기 3032억 원으로 꾸준하게 비중이 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19년 국내 건설 폐기물 처리 1위 업체인 인선이엔티 인수에 이어 지난해 2차전지 금속 폐기물 처리업체 TMC에 투자했다. 올해 1월에는 원재료 추출과 관련해 북미 최고 기술을 보유한 배터리 리사이클 업체 리시온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대규모 자체사업 현장과 환경사업 부문 실적이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자체 사업과 환경부문의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실적 성장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규모 자체 사업장의 매출 인식이 꾸준하고 환경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약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2023년에는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과 대규모 자체사업장의 지속적인 매출 인식으로 실적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필두로 한 환경 사업의 약진으로 꾸준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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