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제일약품, 골다공증약 본비바·본비바플러스 국내 독점 판매
상태바
제일약품, 골다공증약 본비바·본비바플러스 국내 독점 판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2.08 10: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골다공증 치료제 '본비바'(성분명: 이반드론산나트륨)와 '본비바플러스'(성분명: 이반드론산나트륨·콜레칼시페롤)를 국내 독점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본비바는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BP) 계열 이반드론산나트륨(ibandronate) 성분의 파골세포(Osteoclast)를 억제해 골흡수와 골전환(turnover)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제일제약이 영국계 제약사 파마노비아(Pharmanovia)와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해 현재 국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병·의원에서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 1회 경구 복용하는 본비바정과 3개월에 한 번 주사하는 본비바주, 이반드로네이트와 비타민D(콜레칼시페롤) 복합제인 본비바플러스정 등으로 제품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환자 성향과 선호에 따른 선택적 치료가 가능하다.

주성분은 골소실과 골절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본비바와 본비바플러스 단독 판권 체결을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 제일약품의 오랜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본비바는 한독이 로슈와 국내 판매계약을 체결해 2015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판매해왔다. 이 사이 로슈는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본비바 판권을 영국 애트나파마(Atnahs Pharma)에 매각했다. 애트나 자회사인 파마노비아가 작년에 한국지사를 설립, 본비바의 한국 판매권을 이어받으면서 한독의 판매권 계약은 종료되고 제일약품이 판권을 가지게 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