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년에는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가성비(Cost-Efficiency)’ 중고차를 찾는 소비 성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엔카닷컴이 2022년 신차급 중고차 판매비중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2년 8월 기준 전체 중고차 판매량 중 2020~2022년식 신차급 중고차 판매 비중이 20.1%까지 늘어난 바 있다.
2022년에는 길어지는 신차 출고 대기 기간이 해소되지 않자 최근 연식의 중고차 구매로 이어지며 신차급 중고차 판매가 꾸준히 성장했다. 그러나 2023년에는 고금리, 고물가 기조 지속으로 경제 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높은 가격의 신차급 중고차 구매에서 보다 더 가격이 합리적인 중고차 구매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고차 거래는 복잡한 절차와 차량 상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요구함에 따라, 간편한 방법으로 플랫폼에서 구매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중고차를 거래하는 트렌드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을 통한 거래 트렌드가 대중화되면서 엔카닷컴의 비대면 구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와 내 차 팔기 서비스 ‘엔카 비교견적’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엔카홈서비스는 2019년 서비스 론칭 이후 서비스 접수건수가 3년간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엔카 비교견적 또한 서비스 신청건수가 꾸준하다.
마지막으로, 내년에도 ‘신뢰(Trust)’는 중고차 시장의 핵심 가치로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년간 중고차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어 내년에도 ‘신뢰’ 키워드는 업계에서 더욱 중요한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카닷컴은 허위매물 단속 프로그램 ‘클린엔카’를 통해 플랫폼 내 허위매물 모니터링을 상시 진행하고, 무사고 차량을 확인하는 ‘엔카진단’을 중심으로 신뢰 매물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엔카에서 직접 매물을 확인하는 온라인 플랫폼 유일의 오프라인 직영센터 ‘엔카 광고지원센터’도 전국적으로 확장해 신뢰 매물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엔카 광고지원센터는 전국 50개 지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