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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G 품질·커버리지 모두 개선...SKT는 이통사 중 품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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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G 품질·커버리지 모두 개선...SKT는 이통사 중 품질 '1위'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2.12.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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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사 3사의 5G 품질과 커버리지 면적이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5G 품질은 3사 중 SKT가 1위를 차지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2022년 통신서비스 수신권역 점검 및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대상은 무선인터넷(5G‧LTE‧3G‧WiFi) ▲유선인터넷(100Mbps급‧500Mbps급‧1Gbps급‧10Gbps급)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등이다. 

우선 5세대 서비스 수신권역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이동통신사 3사의 85개 시 5세대 수신권역 지역의 면적은 평균 3만3212.50㎢로 지난해 동기 대비 74.4% 확대됐다.
 

▲5G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 과기부 제공
▲5G 서비스 커버리지 현황, 과기부 제공

통신사별로는 ▲에스케이티(SKT) 3만4241.58㎢, ▲케이티(KT) 3만3185.10㎢, ▲엘지유플러스(LG U+) 3만2210.82㎢며 전국 85개 시 모든 행정동 및 주요 읍·면 옥외 지역 대부분에 5세대 망이 구축됐다.

주요 시설 내부의 경우, 85개 시의 주요 다중이용시설 4505개 중 5세대를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수는 3사 평균 4492개(99.7%)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통신사별로는 케이티와 엘지유플러스가 4505개, 에스케이티가 4466개다.

다중이용시설내에서 5세대 접속가능 비율은 평균 96.54%로, 전년 대비 1.18%p 향상됐다. 교통 기반시설 중 지하철의 경우, 통신 3사는 전체 역사 1063개 중 1041개 역사(98%)에 5세대를 구축했다.
 
고속철도(KTX‧SRT)의 경우 역사는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7개(97%), 역사 간 구간(노선)은 전체 69개 중 3사 평균 68개(99.5%)에 5세대를 구축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전체 41개 고속도로 228개 구간 중 3사 평균 223개 구간(98%)에 5세대를 구축했다.

이어 5세대 내려받기 전송속도의 경우 3사 평균 896.10Mbps 수준으로, 전년(801.48Mbps) 대비 11.8%(94.62Mbps)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속도 구간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
▲속도 구간별 5G 다운로드 전송속도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1002.27Mbps, KT 921.49Mbps, LG유플러스 764.55Mbps 이다. 전체 41만655개 내려받기 전송속도 측정건 중 600Mbps~1Gbps 측정건이 41.18%로 가장 많았다.

5세대에서 4세대(LTE) 전환율은 5세대 망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로서, 내려받기 시 3사 평균 1.34%로 전년(1.88%) 대비 0.54%p 개선됐으며,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 0.98%, LG유플러스 1.32%, KT 1.72% 이다.

지연시간은 3사 평균 17.89ms로 전년 대비 3.86% 개선됐으며,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15.75ms, KT 17.21ms, LG유플러스 20.70ms다.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놀이공원(1141.16Mbps)의 속도가 가장 높았다.  교통 기반시설 중에서는 ▲지하철 객차 840.78Mbps, ▲고속철도(KTX·SRT) 414.70Mbps, ▲고속도로 624.64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4세대 이동통신(LTE) 서비스 평과 결과 3사 평균 4세대(LTE) 내려받기 속도는 151.92Mbps, 올려주기 속도는 39.39Mbps로 전년 수준으로 나타났다.
 

▲속도 구간별 LTE 다운로드 전송속도, 과기부 제공
▲속도 구간별 LTE 다운로드 전송속도, 과기부 제공


통신사별 내려받기 속도는 ▲SK텔레콤 208.96Mbps ▲KT 135.41Mbps▲LG유플러스 111.40Mbps이다.

교통기반시설의 내려받기 속도를 분석한 결과 ▲지하철 객차 196.39Mbps고속철도(KTX·SRT) 108.32Mbps ▲고속도로 135.76Mbps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 유형별 내려받기 속도는 대도시가 181.48Mbps로 가장 빠르며 중소도시 151.12Mbps(전년 157.12Mbps), 농어촌 127.32Mbps로 나타났다. 

도시-농촌 간 4세대(LTE) 내려받기 속도 격차는 평균 38.98Mbps로 전년 대비 20.43% 완화됐다. 

마지막으로 와이파이·유선인터넷 등을 평가한 결과 와이파이의 경우, 상용 와이파이 내려받기 속도가 338.56Mbps, 개방 와이파이는 353.30Mbp로 나타났다. 이동통신사 3사 중에선 LG유플러스 와이파이 속도 저하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나타났다.
 
유선인터넷의 경우 이용자 상시평가 결과 ▲1G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는 평균 980.86Mbps ▲500Mbps 상품의 내려받기 속도는 평균 493.34Mbps이다.

과기정통부는 “5세대 수신권역 및 품질이 향상됐지만 5세대 이용자의 체감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선 통신 3사의 적극적인 5세대 망 투자 확대가 중요하며,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이용하는 4세대(LTE) 역시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사가 투자를 확대해 망 구축 및 품질 경쟁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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