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대웅제약 나보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 싱가포르 품목허가 획득
상태바
대웅제약 나보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 싱가포르 품목허가 획득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2.09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Nabota)가 지난 달 20일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ealth Sciences Authority)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2021년 9월 품목허가를 신청한 지 1년 5개월 만의 쾌거다. 싱가포르에서 허가를 획득한 국산 보툴리눔 톡신은 나보타가 최초라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싱가포르는 아시아 미용과 의료 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국가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브랜드 최초로 싱가포르 허가를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이를 발판으로 나보타의 아시아 지역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허가 받은 품목은 나보타 100유닛이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중 싱가포르에 나보타를 발매할 계획이다. 싱가포르증권거래소(SGX) 상장사 하이픈스 그룹(Hypens Group) 자회사인 하이픈스 파마(Hyphens Pharma Pte Ltd)가 현지 유통과 판매를 담당한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타 동남아시아 국가와 비교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가 지만 높은 국민소득에 힘입어 미용과 의료 산업이 발달돼 역내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불린다.

대웅제약 측은 "이번 싱가포르 허가 획득·발매를 기점으로 인근 국가들로의 점진적인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이 기대된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가파른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면서 삶의 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미용 의료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지난 2014년 국내에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서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불순물을 극소화하는 최신식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gh-Pure Technology) 특허 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고순도 톡신으로 높은 안전성과 신속한 효과 및 균일한 확산력이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고용량 투여 임상에서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6개월 장기지속 효과도 입증했다. 2023년 2월 기준 미국과 유럽을 포함한 62개국에서 미용과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