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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목표치 크게 상회...고부가가치 사업 수주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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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목표치 크게 상회...고부가가치 사업 수주 통했다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2.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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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는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연매출 2조7477억 원과 영업이익 978억 원, 순이익 522억 원의 잠정 실적을 1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각 19.9%, 75.8% 증가했고 순이익도 67.9% 늘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률은 3.56%로 전년에 비해 1.1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제시한 2022년 연간 목표치인 2조5000억 원과 950억 원을 각 9.9%, 3% 넘어섰다. 회사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 기업·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사업 수주 전략을 통해 성장 기반을 다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식자재 유통사업은 2조93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생애주기별 맞춤 상품 브랜드인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어린이·청소년) △헬씨누리(장노년층)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메뉴·서비스·물류 등 전방위적 솔루션 제안을 통한 신규 고객 유입 증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에는 자체 상표를 부착한 PB(Private Brand)와 독점 상품 개발을 통해 독보적 상품군을 갖추고 외식업체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체급식 사업은 산업체, 오피스, 골프장, 컨세션 등의 경로에서 실적을 고르게 개선하며 583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테이크아웃 전문 브랜드 '스낵픽'의 입점 활성화에 따른 추가 매출 확보도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스낵픽'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간편식, 간식, 음료 등을 제공하는 코너다. CJ프레시웨이는 향후 데이터 기반 메뉴 운영 시스템 구축과 테이크아웃 코너, 고객 전용 모바일 앱 등 부가 서비스 강화를 통해 다변화하는 소비자 요구에 적극 대응해나갈 방침이다.

제조 사업은 매출 708억 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3월 자회사 송림푸드(소스 등 조미식품 제조 기업)와 제이팜스(전처리 농산물 공급 기업)를 합병시켜 제조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외식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상품, 물류, 연구개발(R&D), 데이터 등 전사적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초격차 지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밀·비즈니스 솔루션 사업자로 혁신 성장하기 위한 미래 사업 준비도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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