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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키에이지 워'는 표절" VS 카카오게임즈 "동종 장르서 일반적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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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아키에이지 워'는 표절" VS 카카오게임즈 "동종 장르서 일반적으로 사용"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4.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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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와 카카오게임즈·엑스엘게임즈가 법적 공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아키에이지 워’는 엑스엘게임즈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다. 그런데 최근 여러 게임 유튜브를 통해 아키에이지 워가 엔시소프트의 리니지2M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아키에이지 워’에 대해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를 이유로 한 소장을 접수했다.

▲아키에이지 워.
▲아키에이지 워.

엔씨소프트는 “아키에이지워가 장르적 유사성을 벗어나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권(IP)을 무단 도용하고 표절한 것으로 판단해 지식재산권(IP) 보호를 위한 소송을 결정했다”며 “지식재산권(IP)은 장기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만들어낸 결과물로 보호를 위한 노력과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입장문 말미에 “본 사안에 대한 두 회사의 책임 있는 자세와 입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7일 카카오게임즈가 이를 반박하는 입장을 내며 세 회사 간의 법적 공방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아키에이지 워에 대한 저작권 침해 및 부정경쟁행위 주장은, 동종 장르의 게임에 일반적으로 사용되어 온 게임 내 요소 및 배치 방법에 대한 것”이라며 “관련 법률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파악하고 있고 추후 소장을 수령해 면밀히 검토 및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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