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대비 연구개발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도 IT, 연구개발, 마케팅 등 다방면 투자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10일 코웨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출한 연구개발비는 535억 원이다. 전년 동기(483억 원) 대비 10.7% 늘었다.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매출 3조8561억 원, 영업이익 6773억 원)을 기록하면서 연구개발비도 보폭을 맞춰간 것이다.
렌탈 경쟁 상대인 쿠쿠홈시스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0.6%로 낮은 편이고 SK매직은 1.5%로 높은 편이나 2021년(2%) 대비해서는 0.5%포인트 감소했다.
꾸준한 투자 덕에 지난해 연구개발 실적도 35개로 최근 3년 중 가장 많았다. 2021년에는 29개. 2020년에는 15개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냉온정수기, 청정기, 매트리스 등 신제품 출시 외에도 정수기 포장 쿠션 표준화·감량화·재사용 관련 환경포장진흥원 원장상 수상, 비데 4중 살균 인증, 먹는물 검사기관 정도관리 평가 적합, 아이콘2 정수기·아이콘 얼음정수기 물맛 품질인증(WTQ) 취득 등 다양한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코웨이는 올해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서장원 코웨이 대표는 지난달 주주총회에서 “IT·R&D·마케팅의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계획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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